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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문가' 파르도 英 킹스칼리지런던 교수,수백년걸린것을년만에해낸한국도전정신잃지말아야라이트하우스 투자 파트너의 펀드 국내 웹사이트 신간 '새우에서 고래로'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2003년, 그곳에는 직장인들이 최대한 빨리 일터로 갈 수 있도록 자동차를 위한 넓은 차도가 있었고 인도는 비좁았다. 하지만 2024년이 되자 그곳은 누구나 먹거리와 산책을 즐기는 광장, 어른과 어린이가 어울려 공연에 몰입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한반도 및 국제 관계 전문가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교수가 본 20여년 사이에 달라진 서울 광화문 거리의 모습이다. 그는 최근 번역 출간된 '새우에서 고래로'(열린책들)에서 75년에 걸친 한국 사회의 극적인 변화를 외부의 시각으로 조명한다.
파르도 교수는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UB)에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생긴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국석좌'에 위촉됐으며 전략국제연구센터 한국석좌 겸임 연구원, 아시아태평양안보협력이사회 유럽연합(EU)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광고스페인 출신인 그는 2003년 유학 온 것을 계기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한국: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2003, 공저), '북한 핵위기와 북·미 관계'(2016) 등 한반도에 관한 여러 저서를 냈다. 비빔밥, 짜장면, 김치찌개, 삼겹살, 순두부찌개, 떡볶이 등 한국 음식도 좋아한다.
그는 신작에서 고조선에서부터 광복 후 남북 분단까지의 한반도 역사를 개괄한 뒤 1948∼2023년까지의 현대사를 찬찬히 살핀다.
3년 넘게 한반도를 피로 물들이며 전체 인구의 5%가 넘는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한국전쟁, 독재에 저항한 4·19 혁명과 약 13개월간 이어진 민주주의를 단절시킨 5·16 쿠데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고속 성장, 박정희 정권에 종말을 고한 10·26 사건과 서울의 봄을 군대와 탱크로 짓밟은 신군부의 권력 장악을 비롯한 격동의 사건을 소개한다.
이한열 열사의 죽음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과 대통령 직선제 개헌, 한국을 세계에 각인시킨 서울올림픽, 외환 위기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마치기 위한 국민적 노력 등 오늘의 한국을 형성한 역사적 경험에도 주목한다.
근현대 열강의 세력 다툼 속에서 한민족이 국권 상실과 분단의 아픔을 겪은 것에 대해 흔히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비유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오늘날 한국은 더 이상 고래들 사이에서 등이 터지는 새우가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아울러 1953년에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혔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보다 더 가난했던 한국이 단기간에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고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접이식 스마트폰 등으로 상징되는 소프트파워 강국이 된 비결을 집어낸다.
파르도 교수는 "다른 나라들이 수백 년 걸려 해냈던 것을 한국은 단 70년 만에 해냈다"며 한국 사회의 변화가 "시민 민족주의를 향한 이동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한국인을 향해 애정 어린 충고를 던진다.
"내가 한가지 조언을 해야 한다면, 한국과 한국인을 움직이게 만드는 도전 정신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한국을 진정으로 특별한 나라로 만들어줄 힘이기 때문이다."
박세연 옮김. 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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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4/04 0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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